1969년 9월 11일, 서울특별시에서 대한민국의 가수이자 DJ, 배우인 구준엽이 태어났다. 그는 훗날 댄스 팝 그룹 클론의 멤버로 활약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1982년 2월, 서울신중초등학교를 졸업하며 학업 과정을 이어갔다.

1985년 2월, 서초중학교를 졸업했다. 같은 해 경기고등학교에 입학했다.

1988년 2월,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경기고 동기생으로는 강원래, 주영훈, 강현민 등 훗날 연예계에서 활동할 인물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었다.

1991년, 구준엽은 영화 '칙칙이의 내일은 챔피언'에 출연하여 연기 활동을 경험했다. 이는 그의 다재다능한 재능을 보여주는 초기 활동 중 하나이다.

1993년, 구준엽은 '탁이준이'라는 그룹의 멤버로 1집 앨범 《예감했던 이별》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이어갔다. 이는 클론 데뷔 전의 중요한 경력으로 남았다.

1997년, 클론은 2집 앨범 《One More Time》을 발표하며 전작의 성공을 이어나갔다. 같은 해 《World Cup Song & Clon Non-Stop Mix》 싱글을 통해 월드컵 응원에도 참여하며 대중적 인기를 공고히 했다.

1998년, 클론이 대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던 시기, 두 사람의 첫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구준엽은 가수 소혜륜의 콘서트에서 만났다고 기억했지만, 서희원은 TV에서 클론의 무대를 보고 팬이 되었고 이후 방송 관계자가 마련한 쫑파티 자리에서 처음 만났다고 정정했습니다. 당시 대만 매니저는 구준엽에게 "대만의 유명 MC인데 당신의 팬이다. 쫑파티에 불러도 되겠냐"고 물었고, 그 자리에서 서희원을 만난 구준엽은 "첫눈에 너무 괜찮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쑥스러워하며 블루스를 추는 모습으로, 풋풋했던 첫 만남의 순간을 보여줍니다. 서희원의 팬심에서 시작된 만남은 구준엽의 즉각적인 호감으로 이어져 국경과 언어를 넘는 사랑으로 발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약 1년간 국경을 넘나들며 애틋한 연애를 이어갔습니다. 당시 구준엽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서희원이 애정의 표시로 문신을 했는데, 구준엽의 '구'를 잘못 알고 숫자 '구(九)'로 했다"는 일화를 공개하며 뜨거웠던 사랑을 증명했습니다. 구준엽 또한 망고를 좋아하는 서희원을 떠올리며 한국에서는 귀했던 망고를 볼 때마다 그녀를 생각했다고 회상할 만큼 , 서로에 대한 마음이 깊었습니다. 이 시기의 강렬한 기억들은 20년 후 재회했을 때, 두 사람이 곧바로 과거의 감정을 되살릴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1999년, 클론은 3집 앨범 《Funkey Together》를 발표하며 그들만의 개성 있는 댄스 음악을 대중에게 꾸준히 선보였다. 이는 클론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2000년, 클론은 4집 앨범 《New World》를 발표하며 밀레니엄 시대에도 여전히 사랑받는 댄스 그룹임을 증명했다. 구준엽은 그룹 활동을 통해 꾸준히 음악적 역량을 발휘했다.

2000년 8월, 경남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하여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는 그의 학업적 성과이자, 음악 외적인 예술 분야에 대한 관심을 보여준다.

2001년, 구준엽은 엠넷(Mnet)으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는 그가 클론 활동을 통해 한국 가요계에 기여한 바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영광스러운 순간이었다.

2002년, 클론은 스페셜 앨범 《The Best of 클론 2002》를 발표하며 그들의 히트곡들을 한데 모아 팬들에게 다시 한번 선보였다. 이는 클론의 음악적 유산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2002년, 구준엽은 SBS 드라마 《순수의 시대》에 출연하여 배우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그의 연기 활동은 가수 외의 다양한 재능을 대중에게 각인시키는 기회가 되었다.

2004년, 구준엽은 KBS 드라마 《4월의 키스》와 영화 《DMZ, 비무장지대》에 연이어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그는 음악 활동뿐만 아니라 연기 분야에서도 꾸준히 모습을 드러냈다.

2005년, 클론은 5집 앨범 《Victory》를 발표하며 다시금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이는 강원래의 사고 이후 오랜만에 발매된 앨범으로, 그룹의 굳건한 우정과 재기를 보여주었다.

2005년부터 2006년까지, 구준엽은 SBS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 X맨》에 고정 출연하며 대중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그의 유머 감각과 솔직한 모습은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8년, 구준엽은 솔로 싱글 앨범 《I`m DJ KOO》를 발표하며 DJ로서의 활동에 더욱 집중했다. 그는 이 앨범을 통해 자신의 음악적 색깔을 분명히 드러냈다.

2009년, 구준엽은 강원래와 함께 SBS 음악 프로그램 《김정은의 초콜릿》에 출연하여 클론의 히트곡들을 열창하며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2010년, 구준엽은 tvN 《막돼먹은 상상극》과 SBS Plus 《키스 앤 더 시티》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예능 및 연기 활동을 꾸준히 펼쳤다.

2011년, 구준엽은 MBC 공익 프로그램 《코이카의 꿈》에 출연하여 해외 봉사 활동에 참여하며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었다. 같은 해 솔로 싱글 《MAMA `Music Makes One`》을 발표하며 음악 작업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2014년, 구준엽은 솔로 싱글 앨범 《The Meaning Of Life》를 발표했다. 그는 DJ KOO로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2015년, 구준엽은 인기 드라마 MBC 《킬미힐미》에 출연하여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한 솔로 싱글 《나는 나비》와 《BEST NIGHT OF MY LIFE》를 연이어 발표하며 가수이자 DJ로서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쳤다.

2017년, 클론은 EP 앨범 《We Are》를 발표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구준엽은 이 앨범을 통해 클론의 명성을 이어가는 동시에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보여주었다.

2018년, 구준엽은 인기 예능 프로그램 JTBC 《아는형님》에 출연하여 자신의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그의 출연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2020년, 구준엽은 tvN 예능 프로그램 《플레이어 2》 4회에 출연하여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는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대중과의 소통을 이어갔다.

애틋한 마음을 확인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국경 봉쇄는 두 사람에게 또 다른 시련이었습니다. 당시 대만은 가족 외 외국인의 입국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었습니다. 만날 방법이 없자 구준엽은 "우리 만나려면 결혼해야 한다"는 과감한 제안을 했고, 이혼의 아픔을 겪은 지 얼마 안 된 서희원은 "그럼 우리 결혼하자"며 그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습니다. 이는 20년 전 주변의 시선 때문에 헤어져야 했던 과거와는 180도 다른, 오직 서로에 대한 믿음만으로 모든 것을 결정한 성숙한 사랑의 증거였습니다.

2022년, 구준엽은 클론의 이름으로 2022 월드컵 공식 응원가 'Let’s Go' (Clon avata ver)를 발표하며 다시 한번 스포츠 축제에 음악으로 기여했다.

두 사람은 2022년 2월 8일, 한국에서 먼저 혼인신고를 완료했습니다. 이는 구준엽이 대만으로 입국하기 위한 필수적인 절차였습니다. 서희원의 매니저는 현지 매체를 통해 "두 사람의 결혼 날짜는 한국에서의 혼인 신고 날짜인 2월 8일로 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서류상의 절차를 먼저 밟고 재회하는 이들의 순서는, 20년의 기다림과 서로를 향한 확신이 얼마나 컸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구준엽은 방송을 통해 서희원과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여러 차례 공개했습니다. 그는 "아내를 화장실까지 안아서 데려다준다"고 밝히는 등 극진한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고, "단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행복 뒤에는 서희원의 전남편 왕샤오페이와의 지속적인 갈등이 있었습니다. 왕샤오페이 측은 생활비 지급 문제로 소송을 벌이고, SNS를 통해 비난을 이어가는 등 끊임없이 두 사람을 괴롭혔습니다. 이러한 외부의 공격은 오히려 두 사람의 사랑을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배경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