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할아버지가 자기 회사를 고소한 이유

님들 KFC 할배 알지?
인자하게 생긴 그 흰 양복 할아버지 ㅋㅋ


이 할배 인생이 ㄹㅇ 상남자 그 자체였던 거 앎?
총격전, 1009번 까임, 자기가 만든 회사랑 소송전까지.
오늘 그 썰 풀어봄.

샌더스 인생은 시작부터가 헬이었음.
6살 때 아빠 돌아가시고 7살 때부터 동생들 밥 챙겨줌.
살려고 요리를 시작한 거.

근데 성격은 완전 불 같아서 13살에 계부랑 싸우고 바로 가출.
그 뒤로 하는 일마다 다 말아먹고 싸움질함.


철도에서 일하다 동료랑 주먹다짐.
보험 팔다 상사한테 대들어서 잘리고.


심지어 변호사 자격증 따고는 법정에서 자기 의뢰인이랑 싸우다 주먹 날려서 변호사 인생 끝남 ㅋㅋㅋㅋㅋ
걍 가는 곳마다 트러블메이커.




나이 40에 켄터키 주유소 옆에 ‘샌더스 카페’라는 식당 하나 차림.
요리 실력은 찐이라 대박이 남.

근데 1931년, 길 건너 경쟁자가 광고판에 페인트칠하면서 시비를 텀.
당연히 샌더스가 참을 리가 없지.

직원들 데리고 쳐들어감.
말싸움하다가 결국 총격전으로 번짐 ㄷㄷㄷ

이 싸움에서 상대방 직원은 죽고, 샌더스는 정당방위로 무죄.
아이러니하게 젤 큰 경쟁자가 알아서 사라져 줌 ㅋㅋㅋㅋㅋ




위기 넘기고 나서 그 유명한 11가지 비밀 레시피 완성하고,
압력솥으로 닭 튀기는 기술까지 개발해서 맛과 속도를 다 잡음.
이때부터 KFC의 전설이 시작됨.

승승장구 하는 것 같지?
근데 완전 잘나가다가 66살에 하루아침에 망함.


정부가 고속도로를 가게 옆으로 안 내고 딴 데로 내버림ㅠㅠ
손님 뚝 끊겨서 빚만 남고 빈털터리가 됨.


보통 사람이면 여기서 끝났지.
근데 이 할배, 포기를 모름.
낡은 차에 압력솥 싣고 전국 돌면서 프랜차이즈 영업 시작.


차에서 자면서 1,009번 거절당함.
근데 멈추지 않았음.

결국 1963년에 가맹점 600개 돌파, 맥도날드도 이김.
73살에 회사를 200만 달러에 팔고 은퇴…

인 줄 알았지? ㅋㅋㅋ




새 경영진이 원가 아낀다고 레시피를 바꿔버림.
이거 보고 뚜껑 열린 샌더스가 KFC 최대 안티로 돌아섬.

가맹점 불시에 방문해서

“이건 치킨이 아니라 그냥 밀가루 튀김!”이라고 소리 지르고,
자기가 판 회사를 상대로 1억 달러 넘는 소송까지 검.
ㄹㅇ 자기 이름과 맛을 지키려는 마지막 싸움이었음.

1980년에 90세로 돌아가실 때도 흰 양복 입고 눈을 감으심.

푸근한 할배인 줄만 알았는데 인생이 무슨 액션 영화임 ㅋㅋ
더 자세한 비하인드 썰 궁금하면 타임위키 연혁 보셈.


할랜드 데이비드 샌더스 연혁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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