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의 사생활은 E=mc²보다 복잡했다
님들 다 아는 아인슈타인 있잖음?
혀 낼름좌 ㅋㅋ
E=mc² 이거 하나로 우주를 정리한 GOAT 과학자.
근데 이 사람 사생활 까보면 ㄹㅇ 드라마 뺨치는 막장임.
시작은 1896년, 취리히 공대 CC였음.
당시 물리학과에 유일한 여학생이었던 ‘밀레바 마리치’를 만남.
세르비아 출신 4살 연상 누나였는데, 둘 다 과학에 미쳐서 금방 가까워짐.

둘이 ㄹㅇ 찐친이자 연인이었던 게,
아인슈타인이 보낸 연애편지에 “우리의 연구”, “우리의 이론” 이딴 걸 씀 ㅋㅋㅋ
낭만 클라스가 다름.
이 편지 때문에 아직도 상대성 이론에 밀레바가 기여한 거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 거.
근데 아인슈타인 엄마가 결혼을 결사반대함.
아들보다 4살이나 많고 유대인도 아니라고.
근데 둘이 속도위반으로 1902년에 딸 ‘리제르’를 낳음.
근데 여기서부터 아인슈타인 인성 나옴.
딸 낳았는데 단 한 번도 안 보러 감. ㄹㅇ임.
이 딸은 어릴 때 병으로 죽었는지, 입양됐는지 기록도 없이 그냥 역사에서 증발해버림.
우주 비밀은 풀어도 애비 역할은 제대로 못 한 거 ㅋㅋ
어찌저찌 1903년에 결혼은 했는데,
잘나가던 물리학도 밀레바는 커리어 다 포기하고 모든 걸 희생하기 시작.
그리고 1905년, 인류 역사를 바꾼 ‘기적의 해’가 터짐.
상대성 이론 논문 다 이때 나옴.
아내가 옆에서 영혼 갈아넣어 서포트하니까 나온 결과물임.
근데 이 인간 유명세 좀 타니까 바로 바람핌.
심지어 상대는 사촌 ‘엘자’.
밀레바가 지적 파트너였다면, 엘자는 자길 엄마처럼 챙겨주는 스타일이었거든.
아예 1913년엔 대놓고 베를린으로 이사 가서 엘자랑 붙어 지냄.

밀레바가 이혼은 안 해주니까 1914년에 아내한테 편지 하나 보냄.
내용이 ㄹㅇ 가관임. ‘결혼 유지 조건’이라는데,
1. 내 옷이랑 침실 항상 깨끗하게 정리할 것.
2. 밥 하루 세끼 내 방으로 가져올 것.
3. 내가 원하면 바로 대화 멈추고 방에서 나갈 것.
이건 뭐 아내를 하녀로 쓰겠다는 소리 ㅋㅋㅋ
결국 밀레바는 아들 둘 데리고 취리히로 돌아가면서 사실상 파탄 남.
아인슈타인이 이혼하려고 몇년 조르다가 진짜 기상천외한 제안을 함.
“야, 나 어차피 노벨상 받을 거니까 그거 상금 너 다 줄게. 이혼 ㄱㄱ”
아니 받지도 않은 상금으로 이혼 딜을 한다고? ㅋㅋㅋㅋㅋ
이 자신감 뭐냐 진짜 ㅋㅋㅋ
근데 더 대박인 건 밀레바가 이걸 받아들임.
누구보다 아인슈타인 천재성을 잘 알았으니까.
어쩌면 그 상금이 ‘우리의 이론’에 대한 자기 몫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름.

결국 1919년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에 이혼 도장 찍고,
넉 달 만에 사촌 엘자랑 재혼함. 환승 속도 ㄷㄷ
그리고 진짜 1921년에 노벨상 받아서 상금은 밀레바한테 넘겨줌.
세월이 흘러서,
두 번째 아내 엘자는 1936년에 죽었는데, 아인슈타인이 드물게 울면서 슬퍼했다고 함.
한편 첫째 아내 밀레바는, 둘째 아들이 조현병에 걸려서
노벨상 상금마저 치료비로 다 쓰고 1948년에 쓸쓸하게 죽음.
1955년, 아인슈타인도 죽었는데,
장남 한스는 평생 아빠 용서 안 해서 장례식도 안 감.
천재 과학자 ㅇㅈ. 근데 남편이랑 아빠로서는 글쎄?
타임위키에서 아인슈타인 업적이랑 사생활 연혁 비교해서 볼 수 있다니까
궁금하면 한 번 보셈.
몰랐던 사실 많이 보일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