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롤드 로저스, 김범석이 위기 때마다 그를 내보내는 소름 돋는 이유

요즘 뉴스 본 사람들은 해롤드 로저스 얼굴 자주 봤지?
쿠팡에서 3,300만 명 개인정보 털린 역대급 사고가 터져서 국회 청문회에 소환됐잖아.
책상 쾅 치면서 "Enough!(그만해!)"라고 소리 지른 쿠팡 임시 대표이사.
다들 "저 사람 도대체 뭐길래 저렇게 뻔뻔해?" 하고 욕하던데 사실 이 사람 정체를 알면 소름 돋을걸?
그냥 바지사장이 아니라 김범석 의장이 자기 목숨줄 맡기고 세운 인간 방패 그 자체거든.
도대체 김범석은 왜 이 사람을 믿고 이 사람은 왜 욕받이를 자처하는지 그 내막을 들려줄게.
#1. 시작은 하버드라는 성골 라인
일단 둘의 인연부터가 남달라.
김범석 의장이 하버드 학부랑 비즈니스 스쿨 나왔잖아?
해롤드 로저스는 하버드 로스쿨(J.D.) 출신이야.
미국도 학연으로 묶인 카르텔이 엄청나거든.
쿠팡 초기 멤버들이 다 명문대 출신인데 로저스는 그중에서도 김범석과 하버드 동문이라는 가장 강력한 끈으로 연결된 사이야.
2020년 쿠팡이 나스닥 상장 준비할 때 김범석이 믿을 수 있는 법적 설계자로 직접 픽해서 데려온 게 바로 이 사람이거든.
#2. 김범석에게 절대 왕관을 씌워준 설계자
왜 김범석이 이 사람을 맹신하냐고?
로저스가 김범석한테 영원히 쫓겨나지 않는 왕좌를 만들어줬거든.
2021년 쿠팡 뉴욕 증시 상장할 때 차등의결권이라는 걸 설계한 게 로저스야.
이게 뭐냐면 김범석이 주식은 조금만 갖고 있어도 의결권은 혼자 76.7%를 행사하게 만든 거야.
한국 재벌들도 못 하는 걸 미국법 기술자인 로저스가 실현해 준 거지.
김범석 입장에선 자기 왕국을 법적으로 완성해 준 일등공신인 셈.

#3. 김범석 대신 감옥 갈 전문 탱커
근데 로저스의 진짜 역할은 따로 있어.
바로 대신 맞아주는 역할이야.
2021년 덕평 물류센터 화재를 이야기 해볼게.
김범석이 등기이사 사임하며 책임 회피 논란이 있었거든.
그때 욕받이 하면서 법적 방어 논리 만든 사람이 바로 로저스였어.
2025년 3370만 명 데이터 유출 건도 봐봐.
김범석은 뒤로 빠지고 로저스가 임시 대표이사 감투 쓰고 전면에 나왔지.
한국 법 무서우니까(중대재해법 등) 김범석 대신 경찰 조사 받고, 국회 가서 욕먹고 미국 가서 집단 소송 막아낼 총알받이가 필요했던 거야.
로저스는 그걸 아주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거고.

#4. "내 정보는 소중해" 내로남불의 끝판왕
이 사람 마인드가 철저히 미국 변호사 마인드야.
청문회에서 국회의원이 "당신 연락처랑 주소 알려달라"고 하니까 뭐라고 했는지 알아?
"그건 사적인 정보라 공개 못 합니다."
와...! 국민 3,300만 명 정보(이름, 주소, 번호)는 5개월 동안 털리게 놔두고 자기 정보는 소중하다?
이 내로남불 태도 때문에 지금 국민들 분노가 폭발한 건데 사실 로저스는 여론 따윈 신경 안 써.
오직 법적으로 감옥 안 가는 것만 신경 쓰니까 "Enough!" 같은 소리가 나오는 거지.

#번외: 근데 해롤드 로저스는 왜 이렇게까지 총대를 멜까?
(여기부턴 내 개인적인 의견이야)
솔직히 아무리 월급쟁이 사장이라도 감옥 갈 위험까지 감수하면서 남을 지켜주는 게 말이 안 되잖아?
단순히 충성심 때문일까?
난 아니라고 봐.
이유는 3가지로 압축할 수 있어.
1. 월급이 문제가 아님 (주식 대박)
미국 임원들은 월급보다 스톡옵션(주식)이 메인이야.
로저스는 상장 전부터 있었던 핵심 멤버라 우리가 상상도 못 할 주식을 들고 있을 거야.
즉 쿠팡이 무너지면 -> 주가 폭락 -> 자기 재산 수천억도 휴지 조각이 되는 거지.
김범석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은퇴 자금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우는 걸 수도 있어.
2. 자기가 만든 '성'을 부정할 수 없음
아까 말했듯 쿠팡의 지금 시스템(차등의결권, 법무 시스템)을 설계한 게 로저스 본인이야.
여기서 "잘못했습니다"라고 인정한다?
그건 "하버드 나온 내 커리어가 사실 엉망진창이었다"고 자백하는 꼴이지.
엘리트 특유의 자존심 때문에라도 절대 오류를 인정 못 하는 거 아닐까?
3. 쿠팡에서 내리기엔 이미 너무 늦었음
사실 이게 제일 무서운 건데... 이미 너무 깊숙이 개입했어.
데이터 유출, 은폐 의혹, 늑장 대응.
이 모든 결정 라인에 로저스가 있었잖아.
이제 와서 발 뺀다고 책임을 피할 수 있을까?
어차피 보안/법무 총괄이라 못 피해.
김범석이라는 배가 침몰하면 일등항해사인 로저스도 같이 수장되는 운명이지.
그러니 어떻게든 배가 가라앉지 않게(무죄 받게) 끝까지 버티는 길밖에 없는 거지.
결국 지금 경찰이 로저스를 피의자로 소환했거든?
과연 이 사람이 끝까지 김범석을 지키고 살아남을지 아니면 꼬리 자르기 당해서 혼자 독박 쓰고 쫓겨날지...
김범석 연혁과 비교해서 한번 쭉 봐봐.
흥미진진할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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