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펠튼, 성가대 소년은 어쩌다 국민 밉상 말포이가 됐나

두결 +



다들 해리 포터의 그 얄미운 금발 소년 드라코 말포이 기억하지?
근데 사실 톰 펠튼은 영화 속 캐릭터랑은 정반대의 매력을 가진 사람이라는 거 알아?
노래도 잘하고 글도 잘 쓰고 무엇보다 엠마 왓슨의 영혼의 단짝이기도 해.

차가운 슬리데린 왕자님에서 따뜻한 아티스트로 변신한 톰 펠튼의 인생사 지금부터 풀어줄게.

#1. 성가대 소년
톰 펠튼은 연기보다 노래에 먼저 두각을 나타냈어.
7살 때부터 무려 4개의 성가대에서 활동했고 길드포드 대성당 성가대 제의까지 받을 정도로 천상의 목소리를 가졌었지.

1997년, 영화 바로워즈로 데뷔했는데 이때 수천 대 일의 경쟁률을 뚫었어.
조디 포스터 주연의 애나 앤드 킹에도 출연하며 떡잎부터 다른 아역 배우로 성장하고 있었지.




#2. 원래는 해리 포터가 되고 싶었던 남자
2000년, 톰의 인생을 바꿀 운명의 오디션이 찾아왔어.
바로 해리포터!

사실 톰은 처음엔 해리 포터나 론 위즐리 역할을 원했대.
머리도 염색하고 오디션장에 갔는데.

정작 원작 소설을 한 글자도 안 읽고 간 거야. (패기 무슨 일?)
감독이 "책에서 어떤 장면이 제일 좋았니?"라고 물으니까, 바로 앞의 애가 말한 내용을 듣고는 뻔뻔하게 "저도 그 장면이 좋던데요?" 하고 거짓말을 했어.
감독은 그 순간 무릎을 탁 쳤대.
"거짓말을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하네? 넌 딱 말포이다."

성가대 에이스였던 소년의 뻔뻔한 거짓말 한마디가 그를 전 세계적인 악동으로 만든 결정적 계기였던 거지.

캐스팅 된 이후 10년 동안 매번 탈색의 고통을 견디며 금발을 유지했고 덕분에 전 세계 팬들의 사랑과 미움을 동시에 받는 아이콘이 됐어.
MTV 최고의 악당상을 두 번이나 휩쓸었으니 말 다 했지?




#3. 엠마 왓슨의 소울메이트
해리 포터 팬들이라면 심장이 뛸 수밖에 없는 이야기야.
헤르미온느 역의 엠마 왓슨이 어린 시절 톰을 짝사랑했거든.
촬영장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톰의 나쁜 오빠 같은 모습에 반해서 매일 촬영 명단을 확인하기도 했대.

시간이 흘러 2019년 두 사람이 남아공에서 파자마 차림으로 기타를 치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전 세계가 발칵 뒤집힌 적도 있어.
"둘이 진짜 사귀는 거 아냐?" 하고 말이야.

그리고 2022년 톰의 회고록을 통해 두 사람은 서로를 소울메이트라고 공식적으로 정의했어.
비록 연인으로 발전하진 않았지만 서로 아끼는 사이라는 걸 고백했지.
이 서사, 영화보다 더 영화 같지 않아?




#4. "말포이는 잊어라" 끊임없는 도전
해리 포터 시리즈가 끝난 뒤 많은 아역 배우들이 슬럼프를 겪지만 톰은 달랐어.
영화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에서 또다시 악랄한 관리인 역을 맡아 연기력을 증명했고.
미드 더 플래시와 유튜브 오리진 같은 대작 드라마에서도 주연으로 활약했어.

그뿐만이 아냐.
틈틈이 자작곡을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재능도 뽐냈고.
틱톡에서는 말포이 챌린지를 직접 하며 팬들과 가장 활발하게 소통하는 소통왕이 되기도 했지.


#5. 아픔을 딛고 다시 호그와트로
하지만 늘 화려하기만 했던 건 아냐.
2022년 발간한 회고록에서 그는 알코올 문제와 우울증으로 재활원에 갔던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놨어.
자신의 아픔을 숨기기보다 드러내며 팬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싶었던 거지.

그리고 2025년 11월!
톰은 다시 한번 마법 세계로 돌아왔어.

브로드웨이 연극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에서 성인이 된 말포이 역을 맡게 된 거야.
영화 속 그 캐릭터를 무대에서 다시 연기하는 최초의 배우야!

톰 펠튼의 더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아래 연혁에서 확인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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