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 문학계 다 부시고 다닌 행적 정리

오늘은 대한민국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 썰, 제대로 한번 풀어봄.
#1.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때는 1970년, 광주. 한 아이가 태어났는데.
아빠가 바로 소설가 한승원이었음.
피는 못 속인다고, 이 딸내미도 어릴 때부터 글 쓰는 재능이 남달랐음.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하자마자!
1993년: "저 시인으로 데뷔했습니다."
1994년: "아, 소설가로도 데뷔했습니다."
아니 ㅋㅋㅋ 1년 만에 시, 소설 양쪽으로 데뷔하는 클라스 뭐냐고.
시작부터 그냥 '천재' 인증 도장 꽝 박고 시작함.
#2. 국내 문학상 도장 깨기
데뷔하자마자 상을 그냥 막 쓸어 담기 시작함.
문단 심사위원들: (웅성웅성) "아니, 웬 신인이 나타나서 다 해먹네?"
한강: "감사합니다. (상 다 내꺼)"
한국소설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등등 닥치는 대로 받더니 2005년에 대형 사고를 침.
바로 '이상문학상'을 1970년대생 최초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받아버린 거임.
그리고 2007년.
훗날 전설이 될 바로 그 소설, 《채식주의자》를 출간함.
이때만 해도 이 책이 전 세계를 뒤흔들 줄은 아무도 몰랐지!

#3. 월드클래스 진입
시간은 흘러 2016년. 《채식주의자》가 영어로 번역되어 영국으로 날아감.
그리고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커 국제상'을 대한민국 최초로 수상해 버림!
이때부터였음.
K-문학이 세계 서점가를 휩쓸기 시작한 게.
전 세계 독자들: "아니, 한국 소설 뭐냐? 쩐다..."
해외 문학상: "한강 작가님, 상 받으러 오세요!"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에서 마구 부르기 시작함.
#4. 노벨상을 손에 넣다
그리고 대망의 2024년 10월 10일.
스웨덴 한림원: "2024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는... 한강!"
크아아아아아아아!
대한민국 작가 최초,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거임.
말 그대로 역사를 새로 쓰는 순간이었음.
노벨위원회: "이 작가, 역사적 상처를 너무 서정적으로 꿰뚫어 봄. 미쳤음."
결국 아버지의 재능을 물려받아 글을 쓰기 시작한 한 소녀가 30년 만에 세계 문학의 정점에 우뚝 서 버렸음.

한강 작가는 '한국어로 쓴 이야기가 전 세계인의 마음을 울릴 수 있다'는 걸 증명함.
K-컬쳐의 위대함을 널리 알린거지!
이게 한강 작가 인생의 메인 스토리긴 한데, 사실 연혁 까보면 더 재밌는 거 많음.
5.18 민주화운동을 다룬 《소년이 온다》 나 제주 4.3 사건을 다룬 《작별하지 않는다》 같은 굵직한 역사 소설을 쓰기도 했고.
노르웨이 미래 도서관에 100년 동안 묵혀둘 작품을 쓴 썰 같은 거 궁금하지 않음?
자세한 건 아래 연혁 가서 보든가~ ㅋㅋㅋ
[한강 작가 연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