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와 제미나이, 서로가 서로를 키웠다

요즘 AI 쓰면 챗GPT 아니면 제미나이잖아?
근데 이 둘이 사실 족보가 꼬여도 단단히 꼬인 거 앎? ㅋㅋㅋ
모든 건 챗GPT가 나오기 한참 전.
구글이 자멸(?)의 논문을 하나 뿌리면서 시작됨.
구글: "야 우리 개쩌는 거 만들었다! 이거 봐라!"
트랜스포머라는 이 논문을 만천하에 공개해버림.
그때, 구석에서 조용히 웃던 놈이 있었으니.
바로 OpenAI ㅋㅋㅋ.
OpenAI가 이 논문 낼름 주워 먹고 괴물을 만들기 시작함.
그리고 2022년 11월 30일.
마침내 챗GPT가 세상에 등판함.
난리 났지.
전 세계가 뒤집어지고 두 달 만에 사용자 1억 명 찍음 ㄷㄷ.
#1. 밥그릇 뺏기게 생긴 구글 (feat. 코드 레드)
이때 구글 본사 분위기?
ㄹㅇ 초상집.
구글: "어? 잠깐 저거 어디서 많이 봤는데?"
OpenAI: "ㅋㅋ 형님이 줬잖아요. 잘 쓸게요."
(웅성웅성) "야 큰일났다! 20년 공들인 검색 엔진 밥그릇 뺏기게 생김 ㄷㄷ"
결국 CEO 순다르 피차이 "코드 레드!!!" 비상사태 발령함.
이때 냄새 기가 막히게 맡은 형님이 있었으니 바로 마이크로소프트(MS).
MS: "ㅋㅋ 이거다. 여기에 돈 풀매수 간다."
OpenAI: "형님! 감사!"
MS가 챗GPT에 거액 투자하고 2023년 2월엔 아예 자기들 검색 엔진 빙(Bing)에 챗GPT를 탑재시켜버림.
"구글 검색 죽이겠다"고 대놓고 선전포고 날린 거임.

#2. 구글의 100조짜리 대참사
코드 레드 걸린 구글 똥줄 타면서 부랴부랴 2023년 2월에 대항마 바드(Bard)를 내놓음.
근데?
하필 파리 시연회에서 제임스 웹 망원경에 대해 오답을 말하는 대참사가 터짐.
이 실수 하나로 주가 하루 만에 100조 원(원화 기준) 넘게 증발함 ㅠㅠ.
챗GPT는 GPT-4 내면서 날아다니는데 바드는 "성능 떨어진다"고 혹평만 들음.
구글은 GPT 이겨보겠다고 눈물 젖은 R&D를 다시 시작함.
#3. "우리 편 할래?" (빅테크 편 가르기 ㄷㄷ)
근데 이 싸움 어느새 챗GPT vs 제미나이 둘만의 리그가 아니게 됨.
2024년 되니까 갑자기 거대 기업들이 줄 서기 시작함.
[팀 챗GPT] : 마이크로소프트 + 애플
[팀 제미나이] : 삼성
MS는 챗GPT를 지들 오피스(Office)랑 싹 다 묶어버렸음.
2024년 6월엔 애플마저 챗GPT 손을 들어줌.
애플 인텔리전스 파트너로 챗GPT를 딱! 선정한 거임.
이때 구글 제미나이는? "아~ 걘 추후 탑재될 옵션~ㅎ" 하고 밀려남 ㅋㅋㅋ (왕따 될 뻔)
결국 2025년 9월 구글은 부랴부랴 삼성전자랑 갤럭시 AI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함.
어쨌든 구글+삼성 vs OpenAI+애플+MS 라는 무시무시한 구도가 완성됨.

#4. 구글의 굴욕과 부활
물론 구글이 부활하는 과정이 순탄하진 않았음.
제미나이 1.0 시연 영상 페이크 의혹
이미지 생성 편향성 논란 (PC 논란)
전설의 "피자에 풀을 붙여라" AI 검색 참사
등 흑역사 3연타를 거하게 맞음 ㅋㅋㅋ.
하지만 구글은 그 뒤로도 존버하면서 R&D로 밀어붙임.
바드라는 굴욕의 이름 버리고 제미나이로 리브랜딩했음.
100만 토큰 처리하는 1.5 Pro로 기술력도 과시했지.
결국 2025년 4월 제미나이 2.0을 출시하면서 "GPT-5를 능가했다"고 선언.
2025년 11월 현재 그 모든 굴욕을 딛고 AI 시장을 양분하는 2강으로 확고히 자리 잡음.
이게 메인 스토리긴 한데 사실 챗GPT도 꽃길만 걸은 건 아님.
중간에 사용자 개인정보랑 신용카드 정보 유출돼서 난리 난 썰.
미국 변호사가 챗GPT가 지어낸 가짜 판례 법원에 냈다가 개망신당한 썰.
일론 머스크가 "AI 너무 위험함! 멈춰!" 하고 공개서한 돌린 썰 등등 TMI도 더 꿀잼임 ㅋㅋ
자세한 건 아래 연혁 가서 보든가~ ㅋㅋㅋ